[설비] 태양광 업계 구조조정 임박, 업황 정상화 기대 

중인증권은 태양광 업계에서 ‘공급측 구조적 개혁’ 조치가 시행되며 업황이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17일 중국 태양광 산업 협회(이하 협회)는 태양광 설비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조치가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며 앞으로 태양광 설비 업계의 과도한 ‘악성 가격 경쟁’ 기조를 타파하는데 주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앞서 ‘협회’는 ‘태양광 제조업 규범화 조건’을 발표하며 태양광 산업의 육성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협회’는 앞으로 태양광 산업의 육성을 위해 질적 성장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기술 표준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협회’는 실리콘 웨이퍼의 가동 시간, 에너지 전환율, 수명 등 측면에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태양광 설비 업계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할 전망이다.

따라서 앞으로 중국 태양광 업계 내 상당 규모의 생산 시설이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통해 태양광 설비 공급량을 조절해 태양광 설비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며 업황은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될 여지가 있다.

추가로 태양광 업계 내 ‘산업사슬 일체화’ 작업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내 과도한 경쟁 구도가 줄고, 기술적 표준이 상향되면서 기준치 부합을 위해 업계 주도주를 중심으로 완전한 태양광 산업사슬 구축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태양광 업계 주도주의 투자 규모는 더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이처럼 올해 중국 태양광 업계가 ‘만성적인 공급 과잉’ 문제 해소를 위한 조치에 나서는 만큼 태양광 업계의 업황 회복 및 성장 기대감이 큰 업계 주도주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추천주: 통위(600438.SH)징커에너지(688223.SH)트리나솔라(688599.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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