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양돈업은 돼지 가격 하락,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질병 리스크 증가, 정부의 감산 정책 압박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구조조정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타이핑양증권은 이로 인해 과잉 생산능력이 해소되며, 현재 저평가된 양돈 상장사들의 중장기 투자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양돈업, 가격 하락 및 질병 확산으로 ‘복합적 압박’
최근 중국 시장에서 돼지 및 새끼돼지 가격이 동시에 하락하며 양돈업계가 심각한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 공급 과잉 지속: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17개 주요 양돈 상장사의 돼지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억 3,438.63만 마리를 기록하는 등 공급 수준은 여전히 높습니다.
- 손실 심화: 지난 주말 기준, 주요 산지의 자가 사육 농가는 두당 평균 244위안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주 대비 손실폭이 92위안이나 확대된 수치입니다.
- 전염병 리스크: 예년보다 많은 강우량으로 인해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전염병 확산 리스크 또한 증대되고 있어 업계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 구조조정 속도에 불 지피다
가격 및 질병 문제 외에도 정부의 감산 정책 기조가 양돈업계의 구조조정 속도를 높이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정책 시그널 재확인: 지난 9월 16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농업농촌부 등이 참여한 회의에서 돼지 생산능력 조절을 위한 ‘감산 유도’ 정책 시그널이 다시 한번 강력하게 강조되었습니다.
이러한 가격, 질병, 정책의 3대 압력은 산업 내 과잉 생산능력의 해소를 가속화하며 산업 구조조정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평가된 양돈주, 중장기 투자 매력 부각
타이핑양증권은 현재의 가속화되는 구조조정 흐름 속에서 중장기적 관점의 투자 기회가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 낮은 밸류에이션: 현재 대다수 양돈 상장사들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향후 산업 회복 시 높은 잠재적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투자 의견 제시: 산업 내 과도한 공급 해소와 체질 개선을 거치며 경쟁력 있는 기업들의 투자 매력이 중장기적으로 더욱 부각될 전망입니다.
관련주: 원스식품(300498.SZ), 목원식품(002714.SZ), 신희망농업(000876.SZ), 전징(603477.SH) 등.
주요 중국 양돈 상장사 현황
| 기업명 | 코드번호 | 주요 시장 |
| 원스식품 | 300498.SZ | 선전 증권거래소 |
| 목원식품 | 002714.SZ | 선전 증권거래소 |
| 신희망농업 | 000876.SZ | 선전 증권거래소 |
| 전징 | 603477.SH | 상하이 증권거래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