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수요 회복, 재고 감소세 전환

궈타이하이퉁증권은 국경절(궈칭제) 연휴 이후 중국 철강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서며 재고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2025년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중국 5대 주요 강재 품목의 표관 소비량은 875.41만 톤으로 전주 대비 123.98만 톤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생산량은 856.95만 톤으로 소폭 줄었으며, 총 재고는 1,582.26만 톤으로 전주보다 18.46만 톤 감소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증권사는 “연휴 이후 수요 회복으로 철강 재고가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요는 점진적으로 바닥을 다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장기간 이어진 업계 수익성 악화로 시장 중심의 구조조정이 이미 진행 중이며, 공급 축소 정책이 시행될 경우 조정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철강 산업의 펀더멘털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업황 반등 속도도 가속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추천 종목으로는 화링철강(000932.SZ), 대야특수강(000708.SZ), 보산철강(600019.SH), 서우강(000959.SZ) 등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