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9월 ESS 배터리 수출 급증, 주도주 MS 상승 전망 

둥관증권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출이 대폭 늘면서 ESS 업계에 강한 활력이 돌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1~9월 중국 ESS 업계가 새롭게 수주한 ESS 배터리 수출량 및 외국계 기업과 협력해 공급을 약속한 ESS 배터리의 총합은 214.7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131.75% 증가했다. 이중 9월 배터리 주문만 30GWh에 육박하고 있어 중국 ESS 배터리 업계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한층 더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산 ESS 배터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중국은 세계 최대 ESS 배터리 제조국인 만큼 규모 경제에 따른 효과로 배터리 제조 단가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술력 측면에서 세계 선두 수준으로 분류돼 빠르게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해외 ESS 배터리 구매 단가는 내수 시장 공급 단가보다 높기에 ESS 배터리 업계의 실적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오는 2027년까지 중국 내 신규 ESS 배터리 수요만 약 180GWh, 2030년에는 300GWh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동시에 배터리 업계에 대한 ‘과당경쟁’ 문제 해소 조치가 시행되며 배터리 업계 내 강한 구조조정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생산성, 기술 경쟁력이 우수한 배터리 업계 주도주의 시장점유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SS 배터리 관련주: 이브에너지(300014.SZ), 닝더스다이(CATL)(300750.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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