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승용차 가격 회복세, 경쟁 완화 조짐 

 궈타이하이퉁증권은 9월 중국 승용차 가격 회복세를 통해 과도한 경쟁 완화 조짐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2025년 9월 기준 국내 승용차 평균 소매가는 17.6만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6.8%, 전월 대비 3.6% 상승했다. 이는 2024년 4분기 가격 저점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2023년 초 대비 평균 할인율은 여전히 20.1% 수준이나 지난 9월에 가격 할인 차종 수는 전월 대비 단 2개 차종만 증가하는 등 전체 할인 폭은 축소되는 추세다.

이는 9~10월 가을 소비 성수기 효과와 맞물려 나타난 현상으로 업계의 가격정책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자동차 업계의 ‘과당경쟁’이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가격 반등이 수요 회복 및 공급 조절의 결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딜러의 신차 판매 마진도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된다. 특히 중성 그룹 홀딩스(00881.HK) 등 주요 딜러사들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한편, 완성차 제조사들도 점차 가격경쟁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가치 기반 경쟁으로 전환 중이며 이는 산업 전반의 이익률 개선과 장기적인 수익구조 안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주: 상하이자동차그룹(600104.SH)비야디(002594.SZ)지리자동차(00175.HK)장안자동차(000625.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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