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파증권은 양돈업계의 출하량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중국 양돈업계 상장사들의 돼지 출하량은 1,423만 마리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6.3% 감소했다.
1~9월 누적 출하량은 1억 4,220만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30.7%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출하 증가에도 불구하고, 9월 돼지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며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이후 더욱 급락했다. 현재 전국 평균 돼지가격은 1킬로그램당 약 11위안으로 대부분 기업의 손익분기점을 하회하며 업계 전반이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돼지가격 하락에 따라 새끼돼지 가격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7kg 기준 새끼돼지 가격은 현재 1마리당 183위안으로 9월 초 대비 43.5% 하락했다. 향후 1~2개월은 계절적으로 새끼돼지 보충 비수기에 해당돼 새끼돼지 가격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산업 측면에서는 현재 전면적인 손실 상태와 함께 정부의 ‘반(反)과당경쟁’ 정책 효과가 더해지면서 업계 전반의 구조조정과 생산능력 감축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관심주로 원스식품(300498.SZ), 목원식품(002714.SZ)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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