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롄증권은 9월 경제, 사회의 자금 수요가 늘면서 은행주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9월 신규 사회융자는 3.53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0만 위안 줄었다.
이는 국채 발행량 감소 및 신규 대출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는데, 9월 신규 국채 발행 규모는 1.19조 위아느로 전년 동기 대비 3,500만 위안 감소, 신규 대출 규모는 1.61조 위안으로 3,700만 위안 감소했다.
특히 2025년도 국채가 9월 내로 발행이 대체로 완료된 상황인 만큼 10월부터는 신규 사회융자 내 국채의 비중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신규 위안화 대출은 1.29조 위안을 기록했는데, 기업 대출 및 가계 중장기 대출 수요 회복세가 돋보였다.
부동산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하면서 가계 중장기 대출이 늘었고 저금리 시대 속 산업계에서도 생산 시설 확충이나 설비 교체·구매 수요가 크게 늘면서 기업 대출이 크게 늘었고 이로 인한 대출 지표도 한층 더 개선됐다.
주목할 점은 은행의 예금·대출 금리차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인데, 당국이 저금리 환경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은행의 예금 금리를 낮추며 안정적인 금리 환경을 유지하는데 집중하고 있어 은행 업계의 수익성도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9월 금융 지표 중 경제, 사회의 자금 수요가 회복한 점을 놓고 은행 업계의 실적 회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업, 가계 대출 수요가 회복한 만큼 은행의 대출 공급이 늘어 전체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예금·대출 금리차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수익성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심지어 증시 내 미중 관계 불확실성을 비롯한 여러 불안 요소가 존재해 은행의 높은 배당률 및 안정적인 주가 움직임 역시 시장 내 대규모 자금 이동을 이끌 요인이 될 수 있다.
은행 관련주: 공상은행(601398.SH), 농업은행(601288.SH), 초상은행(600036.SH) 등
searchmchina@searchmch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