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미중 관계 불확실성에 희토류 가격이 고점을 이어갈 것이라 예상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희토류에 대한 수출 관리를 한층 더 강화했다. 희토류 제품에 대한 수출을 넘어 희토류 관련 기술의 수출, 협력 부분에 대해서도 관리를 대폭 강화해 희토류의 통제권을 한층 더 강화했다.
특히 2024년 말 기준 희토류 매장량 총량이 9,000만 톤이었는데, 이중 중국의 매장량은 4,400만 톤으로 49%를 차지할 정도이다. 또한 중국의 희토류 분리, 제련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중국은 세계 유일의 완전한 희토류 생산 능력을 갖춘 국가인 만큼 중국의 희토류 수출 관리 강화 조치는 글로벌 희토류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올해 내내 희토류는 미중 협상의 주요한 협상 카드로 작용하여 미중 양국이 소통하는 과정에서 제도가 여러 차례 변한 바 있고 정부가 희토류 수출을 규제하는 것이 아닌 수출 관리를 강화한 만큼 희토류 가격이 지나치게 급등할 가능성도 크진 않다.
단 희토류 공급망 변화가 단시간 내 변화할 가능성이 낮고, 미중 관계도 단시간 내 개선될 여지가 적기에 희토류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채굴의 70%가량을, 분리·제련의 90%가량을, 자성 소재 생산량 내 93%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중국 희토류 업계의 주도주 지위는 오랜 기간 유지되며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희토류 관련주: 북방희토(600111.SH), 중국희토류자원기술(오광희토류)(000831.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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