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eVTOL 제도 개선, 상용화 임박 

 궈위안증권은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관련 상용화 시점이 바짝 앞당겨졌다고 평가했다.

10일 중국 민항국은 ‘일반 항공 운행 허가 관리 규정’을 발표하며 안전이 보장된다는 조건 하에 운영 허가에 대한 발급 기준을 완화했다. 특히 과거 여러 단계로 나눠진 운영 허가 기준을 간소화하여 eVTOL의 시운전, 운영 허가 등의 기준을 완화했다.

이는 전국적인 eVTOL 테스트 및 시운영 단계에 접어든 상황 속 기존 까다로운 항공 장치 운영 허가에 대한 기준을 완화한 것으로 eVTOL에 대한 제도적 규제가 크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 열린 ‘제2차 국제 eVTOL 대회’에서는 전 세계 430여 개 기업이 참여해 eVTOL 산업의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이중 20여 개 ‘일대일로 프로젝트’ 참여국 중심으로 큰 구매 계약이 체결됐고 중국의 eVTOL 관련 제도에 대해 적극 논의했으며 본격적인 수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eVTOL 상용화 시점이 바짝 앞당겨진 상황이라 보고 있다.

이미 여러 차례 eVTOL의 성능에 대한 입증이 끝난 상황이나 기존 항공 시스템과의 연계성을 위해 관련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고 평가되던 상황이기에 최근 중국 민항국의 적극적인 제도 보완 작업은 eVTOL의 상용화 시점을 바짝 앞당길 가능성이 높다.

해외 시장에서도 중국산 eVTOL의 기술력과 시운전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적극적인 구매 계약이 체결 중인 만큼 eVTOL 산업이 빠르게 국내외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본격적인 성장 기회를 맞이한 것으로 판단된다.

eVTOL 관련주: 완펑오토휠(002085.SZ)중헝(688070.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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