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수출 관리 강화로 배터리 제조 설비 가격 상승 기대 

 둥우증권은 전 세계적인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설비 수요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9일 중국 상무부, 해관총서는 리튬이온 배터리, 첨단 양·음극재 및 핵심 제조 설비에 대한 수출 관리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당국은 이번 조치가 수출 규제가 아닌 수출 관리를 강화하는 것으로, 수출 과정에서 사용자, 최종 사용자의 분명한 신원 인증과 수출 허가 등을 신청할 경우 안정적으로 수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단 정부가 규정한 수출 금지 기업이나 단체의 경우 수출이 제한된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인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설비 수급난 문제가 벌어질 수 있다.

현재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설비 시장에서 중국산 설비의 비중은 매우 큰 편인데, 많은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기업이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설 증설에 나서는 상황인 만큼 설비 가격이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닝더스다이(CATL)(300750.SZ)를 비롯한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해외 생산 시설 확충에 집중하는 상황인 만큼 수출이 한층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배터리 설비 업계의 업황 개선 기대감 속 배터리 설비 업계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배터리 설비 관련주: 선도지능장비(300450.SZ)잉허테크(300457.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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