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 3분기 시멘트 업황 부진 지속 

상하이선인완궈증권은 3분기에도 시멘트 업황 부진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3분기는 시멘트 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가격 하락과 수요 둔화로 인해 업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5월 중하순부터 시멘트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었으며 3분기 평균 가격은 톤당 353.1위안으로 전 분기 대비 27.6위안, 전년 동기 대비 33.5위안 하락했다.

7~8월 시멘트 생산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 7.0% 감소해 수요 부진을 반영했다.

원가 측면에서 석탄 가격이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수익성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3분기 시멘트-석탄 가격 스프레드는 평균 266.9위안으로 전 분기 대비 32.9위안, 전년 대비 10.4위안 하락해 마진 압박이 불가피했다.

이러한 가운데 시멘트 업계는 해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신시멘트(600801.SH)‘)”>화신시멘트(600801.SH), 중국서부시멘트(02233.HK) 등의 아프리카 지역 신규 투자가 이어지며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

정책 측면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9월 24일 중국 6개 부처는 ‘2025~2026년 건자재 산업 안정 성장 방안’을 발표해, 기존의 매출 중심에서 이익 중심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연말까지 초과 생산능력 정리에 나서야 하며, 4분기 중 생산능력 지표 보충 작업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보면 3분기에 시멘트 산업 수익성은 압박을 받았지만 공급 측 개혁과 해외사업 확대, 정책 지원 등이 향후 업황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관심주로 화신시멘트(600801.SH), 해라시멘트(600585.SH)타파이그룹(002233.SZ)상봉시멘트(000672.SZ)톈산소재(000877.SZ)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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