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증권은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항공 업계 경기가 크게 회복한 점이 부각됐다고 평가했다.
올해 ‘궈칭제’ 연휴 중국 내 관광객의 수는 연인원 24.33억 명에 달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인 2019년 ‘궈칭제’ 연휴 대비 30.8% 증가한 수준이며 자차, 철도, 해상, 항공기 이용객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이중 ‘궈칭제’ 연휴 동안 일평균 항공기 이용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올해 ‘궈칭제’ 연휴 항공편의 수는 13.5만 회를 기록했는데, 이중 일평균 항공편 수는 1.69만 회로 전년 동기 대비 3.2%, 2019년 대비 15.4% 증가했다.
항공편별 현황을 보면 국내 항공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 국제선 항공편 수는 10.32% 증가하며 국제선 항공편 수가 국내선 항공편 수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전국적으로 많은 근로자가 연휴 앞뒤에 맞춰 휴가를 쓸 경우 최장 14일에 이르는 연휴를 즐길 수 있어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었는데, 국제선 항공편 수익성이 국내선 항공편의 수익성을 크게 상회하는 만큼 이번 연휴 항공 업계의 수익성은 더 개선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항공 업계의 업황이 지난 코로나19 사태 이후 점진적인 업황 회복세를 보이다 이번 ‘궈칭제’ 연휴를 계기로 본격적인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되는 만큼 항공 업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항공사 관련주: 중국국제항공(601111.SH), 중국동방항공(600115.SH), 중국남방항공(600029.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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