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3분기 화력발전 섹터 수익성 개선 추정 

 창장증권은 석탄 가격 하락 효과로 3분기에 화력발전 산업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석탄 가격, 전기 요금, 발전량 등 세 가지 핵심 요소가 화력발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최근 석탄 가격의 전년 대비 하락이 화력발전 산업의 실적 개선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전기 요금 측면에서는, 3분기 대부분 지역에서 도매 전력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칭하이성·광시성·충칭시 등 일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석탄 가격은 분기별로 다소 반등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큰 폭의 하락세를 유지했다.

3분기 친황다오항구 5500킬로칼로리 석탄 가격은 전년 대비 톤당 175.63위안 가량 하락했고, 연간 장기공급계약 평균가는 전년 대비 29.33위안 하락했다.

장기공급계약 가격과 현물 석탄 가격을 각각 50% 비중으로 가정하면, 화력발전소의 석탄 연료 단가는 kWh당 약 0.035위안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북부 지역 화력발전소는 전기 요금 하락보다 연료비 절감 폭이 더 커,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된다.

발전량 방면에서 보면 7~8월 중 화력발전량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전체 수준은 여전히 부진한 편이다.

다만 석탄 가격 하락폭이 이를 상쇄해 전반적인 경영 안정성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3분기 화력발전 섹터의 실적은 전년 대비 개선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된다.

추천주로 화넝인터내셔널파워(600011.SH)다탕발전(601991.SH)궈뎬전력개발(600795.SH)화뎬인터내셔널파워(600027.SH)중국전력(02380.HK)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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