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싱증권은 고속도로 종목의 주가 조정 후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섹터는 안정적인 실적과 강한 현금흐름, 높은 배당 성향으로 전통적인 고배당주로 평가받고 있다.
작년부터 고속도로 섹터는 장기간 대형주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국채 금리와 밀접한 연동성을 보여왔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던 지난해 말과 올해 3월에는 고속도로 관련 주가도 빠르게 상승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6월 이후 시장 전반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가 줄었고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하면서 고속도로 섹터는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이러한 조정으로 인해 현재 고속도로 주식들은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대표 고속도로주인 강소녕호고속도로(600377.SH), 안휘환통고속도로(600012.SH), 광둥고속도로(000429.SZ) 등은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배당수익률이 2024년 들어 가장 높은 수준까지 회복됐다.
특히 이들 주식의 배당수익률과 국채 수익률 간의 스프레드는 2023년 하반기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이는 고속도로 섹터가 다시 한 번 매력적인 자산 배분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수준에서의 고속도로주 투자는 방어적 성격과 수익성 확보 측면 모두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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