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타이하이퉁증권은 9월 중국 항공업계의 상업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며 3분기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9월 들어 중국 내 항공 수요가 강하게 회복되면서 특히 공공 및 상업 출장 수요가 역사적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9월 초 베이징 지역에서 개최된 열병식 이후 수요와 운임 모두 반등했으며 높은 탑승률에 힘입어 국내 유류 포함 항공권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세로 전환됐다.
여름 성수기 이후 억눌렸던 출장 수요가 나타났고 10월 주요 회의(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앞두고 출장 수요가 앞당겨지면서 9월 전체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여름철 항공권 가격 하락과 국제유가 하락이 상쇄되면서 항공사 수익성은 뚜렷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3분기 중국 항공사들의 실적은 전년 대비 산업 전반에서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 3분기 실적을 상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다가오는 10월 황금연휴 기간 중 여행 수요도 강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사전 판매량과 운임 수준도 긍정적이다. 다만 10월 회의 이후 출장 수요가 얼마나 지속될지 여부는 향후 실적 전망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항공 산업의 장기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며 공공 및 상업 수요의 지속적인 회복과 항공권 가격의 시장화, 항공기 도입 속도 둔화 등이 맞물릴 경우 2026년부터는 항공사들의 수익성 중심축이 뚜렷한 상승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분석된다.
추천주로 중국남방항공(600029.SH), 중국동방항공(600115.SH), 길상항공(603885.SH), 춘추항공(601021.SH), 중국국제항공(601111.SH)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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