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은행주 상반기 실적 호조, 하반기 성장세 확대 전망 

완롄증권은 은행 업계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였고 경기 부양 기대감 속 실적 성장세가 한층 더 확대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상반기 중국 42개 상장 은행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총합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하며 ‘플러스 성장세’ 회복에 성공했다. 특히 2분기 은행 업계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총합이 전년 동기 대비 3% 늘면서 1분기보다 분명하게 개선된 점이 부각되면서 2분기부터 업황이 빠르게 호전된 상황으로 판단된다.

상반기 은행 업계의 금리차는 1.53%로 연초 대비 8bp 하락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은행 업계의 대출 금리 인하를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는데, 개중에도 국영은행의 금리차가 연초 대비 12bp 하락하며 가장 컸고 대형 상업은행의 금리차는 연초 대비 7bp 하락해 비교적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금리 인하 분위기 속 대출 금리에 맞춰 예금 금리도 동반 하락하면서 금리 인하 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하반기부터는 은행 업계의 실적 회복세가 한층 더 빨라질 전망이다.

저금리 시대 속 은행 업계의 예금·대출금리를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금리차 부담을 크게 덜어낸 반면 기업, 가계 투자·소비 수요와 더불어 부동산 시장 관련 부양책도 대거 시행 중인 만큼 하반기 자금 수요는 상반기 이상일 가능성이 높기에 하반기 은행 업계의 실적 회복 기대감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 관련주: 공상은행(601398.SH)중신은행(60199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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