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 판매·투자 지표 하락폭 확대 

 샹차이증권은 중국의 8월 부동산 판매·투자 지표가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며 시장 회복에 정책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5년 8월 상품방(商品房∙분양주택과 상업용 점포 등 매매 가능한 모든 형태의 건물 총칭) 판매 부진이 이어졌다.

8월 상품방 판매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고 이 중에서 분양주택은 9.7% 감소했다. 이는 7월 대비 각각 2.7%p 확대, 2.6%p 축소된 수치다.

판매금액 기준으로는 상품방이 14%, 분양주택이 13.6% 각각 감소해 낙폭은 소폭 축소됐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일부 대도시가 구매 제한 완화 조치를 통해 신축 및 중고주택 판매에 일정한 반등 효과를 보였으나 그 지속성은 불확실하다.

투자 측면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8월 부동산 개발 투자 완성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해 지난달보다 낙폭이 2.4%p 확대됐다. 신규 착공 면적도 감소폭이 커지며 투자 위축을 반영했다.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은 판매와 투자 양 측면에서 모두 큰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시장 수요를 회복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된다.

관련주: 초상사구(001979.SZ)완커(000002.SZ)보리부동산(600048.SH)금지그룹(600383.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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