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8월 소매판매 지표 안정적인 수준 유지 

CICC는 8월 소매판매 지표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2025년 8월 중국 소매판매는 3.97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7월 대비 성장률이 0.3%포인트 하락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1~8월 누적 소매판매는 32.4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필수소비재 중 식품, 일용품, 음료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8%, 7.7%, 2.8% 증가했으며 주류·담배는 2.3% 감소했다.

비(非)필수소비재에서는 스포츠·오락용품(16.9%)과 문구류(14.2%)가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통신기기와 가전제품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정책에 힘입어 각각 7.3%, 14.3%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 성장세는 크게 둔화됐다.

화장품(5.1%), 의류(3.1%), 귀금속(16.8%)도 견조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전월 대비 성장 폭도 확대됐다. 부동산 후방 산업에서는 건자재 판매가 소폭 감소(-0.7%)한 반면, 가구 판매는 18.6% 급증했다.

한편 9월 1일부터는 중국 정부가 발표한 개인소비대출 및 서비스업 대출에 대한 이자 지원 정책이 시행됐다. 이는 소비 심리를 더욱 자극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내수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관련주: 영휘마트(601933.SH)홍기체인(002697.SZ)자자웨그룹(603708.SH)충칭백화점(600729.SH) 등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