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하이증권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정책이 자동차 소비를 지탱하고 있다며 관련 투자기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9월 13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등 8개 부처가 공동으로 ‘자동차 산업 안정적 성장 업무 방안(2025~2026년)’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2025년 중국 자동차 판매 목표는 3,230만 대로 전년 대비 약 3% 증가를 목표로 한다. 이 중 신에너지 자동차는 1,550만 대로, 약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수출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자동차 제조업 부가가치는 6% 내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년에는 산업 전반이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산업 규모와 품질, 수익성 모두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내 소비 확대 ▲공급 품질 제고 ▲발전 환경 최적화 ▲개방 협력 심화 등 4대 방향 아래 15개 핵심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화 확대, 자동차 소비 촉진, 스마트 커넥티드카 기술 상용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운영 모니터링 강화, 인재 양성, 정책 조율 등 3대 보장 조치와 60개 이상의 세부 실행안도 포함돼 있다.
투자의견과 관련해 2024년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효과로 예상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에도 해당 정책이 지속돼 소비를 떠받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 구조적으로는 차량의 고급화, 스마트화가 핵심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관련 업종 투자 기회도 주목된다.
자동차 섹터에 대해서 ‘추천’ 의견을 유지하며 관심주로 장화이자동차(600418.SH), 지리자동차(00175.HK), 비야디(002594.SZ), 장성자동차(601633.SH), LI AUTO-W(02015.HK)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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