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연휴와 정책 효과로 백주 판매 증가 기대 

선강증권은 황금연휴와 소비 정책에 힘입어 백주 판매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백주 업계가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인한 리스크를 대부분 반영한 가운데, 중추제(中秋節, 중국 추석)와 궈칭제(國慶節, 국경절)를 앞두고 소비 촉진 정책이 실적 회복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5년 2분기 백주 업계의 매출과 순이익은 1분기 대비 동반 하락했으며 다수 기업이 성장세 둔화를 겪었다.

일부 기업은 실적이 개선됐지만 전반적으로 2분기 실적은 업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중추제·궈칭제 황금연휴의 출하 및 소비 회복이 실적 반등을 이끌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저장성 사오싱시는 소비 진작 정책을 발표할 예정으로 호텔 연회 소비에 대해 최대 5,000위안까지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5개 테이블 이상, 소비 금액 1만 위안 이상일 경우 영수증 기준으로 차등 보조금이 제공되며 이는 주류 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해당 정책은 연회 소비 회복을 유도하며, 코로나 이후 억제됐던 음주 문화의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전역에서 유사한 소비 진작 정책이 확대될 경우 백주 업계는 물론 전반적인 소비재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저효과와 정책 효과가 겹치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평가된다.

관심주로 귀주모태주(600519.SH)오량액(000858.SZ)산서행화촌분주(600809.SH)고정공주(000596.SZ)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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