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팡증권은 메모리 시장의 호경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관련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중국 메모리 산업사슬의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Omdia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전 세계 DRAM 시장 규모는 전 분기 대비 약 17% 증가한 30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DRAM 계약가 상승과 HBM(고대역폭 메모리) 출하 증가에 따른 것이다.
SK하이닉스는 “AI 관련 주문이 향후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강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HBM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DRAM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AND 플래시 가격도 3분기에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최근 웨스턴디지털의 자회사 샌디스크는 모든 제품 가격을 10% 이상 인상했으며 향후 추가 인상도 검토 중이다. 이는 올해 두 번째 가격 인상이다.
업계는 이러한 가격 인상이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에 따른 구조적인 변화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모바일 등에서의 저장장치 수요가 견조한 반면 공급 측에서는 생산 전환 및 일부 기업의 재정적 문제로 인해 생산량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 국내에서는 첨단 메모리 생산 능력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AI 서버 및 단말기 수요 증가와 맞물려 메모리 산업의 활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술 자립과 국산화 흐름이 더해지면서 중국 메모리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 매력도 높아지고 있다.
관심주로 기가디바이스(603986.SH), 더밍리테크(001309.SZ), 랑커테크(300042.SZ), 쥔정반도체(300223.SZ), 퉁유테크(300302.SZ), 완룬테크(002654.SZ)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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