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상반기 철강업체 수익성 개선 

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 철강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2025년 상반기 철강 수요는 약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철강 원료 가격은 철강 가격보다 더 크게 하락해 철강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7월 이후, 중국 정부가 ‘반(反)과당경쟁’ 정책을 추진하면서 철강 산업의 공급 구조 개선 기대가 커졌고 이에 따라 철강 가격도 저점에서 반등했다.

2025년 2분기에는 일반 강판 부문의 수익성이 전년 및 전분기 대비 모두 상승했으며 7월 이후 철강 섹터 주가 흐름도 대체로 시장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일반 강판 섹터의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전년 대비 1,831.92%, 전분기 대비 104.89% 증가했으며, 특수강 섹터는 각각 2.72% 감소, 7.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철강 섹터의 평균 매출총이익률은 7.47%로 상승했고 순이익률은 1.89%까지 회복됐다.

최근 몇 년간 중국 국내 조강 생산 과잉은 과거 공급 측 개혁기(2011~2015년)를 상회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산업 규제, 초저배출 개조, 탄소배출권 거래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철강 생산 능력 최적화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수요 측면에서는 기계, 굴삭기, 승용차 등 제조업 세부 분야의 호조와 더불어 철강 직접 수출 증가가 철강 수요를 지지하고 있다. 건설업 부문은 착공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특별채 발행이 속도를 내면서 건설용 철강 수요도 바닥을 다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철강 공급 구조의 최적화가 향후 산업의 핵심 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심주로 화링철강(000932.SZ)보산철강(600019.SH)대야특수강(000708.SZ)난징철강(600282.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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