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8월 굴착기 내수·수출 동반 증가세

둥하이증권은 8월에 굴착기 내수·수출이 동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2025년 8월 중국의 굴착기 판매량은 총 1만6,52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이 중에서 내수는 7,685대(14.8%↑), 수출은 8,838대(11.1%↑)로, 내수와 수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2025년 1~8월 누적 기준으로 굴착기 판매량은 15만4,18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이 중에서 내수는 8만628대(21.5%↑), 수출은 7만3,553대(12.8%↑)로 집계됐다.

내수 시장은 인프라 투자 확대, 도시 재개발, 노후 주거지 정비, 농업·광산 프로젝트 등으로 수요가 뚜렷하게 회복 중이다. 지난 7월 기준 중국의 인프라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대비 7.29% 증가했다.

이 외에 정부의 재정·통화 정책 지원과 장비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굴착기 수요 증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수출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중국의 전체 건설기계 수출액은 279.98억 달러로 9.4% 증가했다. 특히 굴착기 수출은 23.1% 급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신흥국 인프라 수요 확대와 중국산 장비의 가격 경쟁력,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수출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글로벌화를 가속화하며 현지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해외 판매·AS 네트워크를 확장 중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2025년 연간 기준으로 굴착기 판매량은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삼일중공업(600031.SH)중리엔중공업(000157.SZ)서공중공업(000425.SZ) 등을 관심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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