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상반기 실적 완만한 회복세 보여 

 핑안증권은 은행 섹터의 상반기 실적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며 하반기에도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내 42개 상장 은행들이 상반기 실적 발표를 모두 마쳤다.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이는 1분기 대비 2.0%포인트 개선된 수치로 실적 회복세가 완만하게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매출 측면에서는 비이자 수익의 회복과 순이자마진(NIM) 안정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전체 매출은 1.0% 증가하며 1분기 대비 증가율이 2.8%포인트 반등했다.

순이자이익은 여전히 전년 대비 1.3% 감소했으나 예금 조달 비용이 낮아지면서 이자수익 감소폭을 일부 상쇄했다.

비이자 부문에서는 수수료 및 커미션 수익이 3.1% 증가하며 전년 대비 플러스로 전환됐다. 이는 보험·펀드 상품 판매 수수료 조정 효과가 점차 소멸되고 자본시장의 활황이 수익 회복을 견인한 결과다.

기타 비이자 수익은 장기금리 하락 등 덕분에 10.8% 증가해 매출에 긍정적 기여를 했다.

하반기에도 은행 섹터의 이익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자 및 비이자 수익의 안정적 흐름이 다음 분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2025년 은행 섹터의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가 연간 단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된다.

관련주: 공상은행(601398.SH)평안은행(000001.SZ)초상은행(600036.SH)중신은행(601998.SH)농업은행(60128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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