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山西)증권은 상반기 증권 업계의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증권 업계의 실적 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이중 9개 증권사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42개 상장 증권사의 매출액 총합은 2,518.6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7%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총합은 1,040.17억 위안으로 65.08% 늘며 시장의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
세부 사업별 매출 현황을 보면 올해 증권 업계의 브로커리지 사업 매출액 총합이 634.5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98% 증가했고 투자 사업 배출액 총합은 731.81억 위나으로 53.53% 증가했다. 투자은행 사업 매출도 131.4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1% 늘었다.
이는 올해 중국 증시가 활기를 띠면서 거래대금, 신용융자 잔액이 대폭 증가했고 증시의 상승폭도 한층 더 확대되면서 증권사가 직접적인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시장에서는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7월과 8월 증시는 약간의 조정을 거친 뒤, 급등에 나섰고 상하이 지수는 10년래 신고점을, 신용융자 잔액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데 성공했다. 이들 모두 증권사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표로 3분기 증권 업계 실적 성장 기대감은 한껏 고조된 상황이다.
추가로 정부도 증시의 부양을 위한 제도 보완에 나서겠다 여러 차례 공언한 만큼 하반기 증시 움직임도 상반기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도 있어 증시 호경기 속 증권 업계에 분명한 실적 성장 동력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 업계 관련주: 중신증권(600030.SH), 중신건투증권(601066.SH), 화태증권(60168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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