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멘트 업계에서 해외 진출을 통한 실적 성장을 시도할 계획으로 알려져 화제다.
21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시멘트 업계에서는 공급 부문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으나 반대로 부동산 등 주요 다운스트림 산업의 부진으로 시멘트 가격은 크게 하락했고 이로 인한 기업의 수익성 역시 대폭 악화된 흐름을 보였다.
또한 시멘트 업계에 대한 ‘탄소 배출 줄이기 작업’이 실시되면서 곧 시멘트 업계가 ‘전국 탄소 배출권 거래 시장’에 참여할 방침인데, 이 과정에서 시멘트 업계에서는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을 통한 성장을 시도 중인 상황이다.
가령 지난해 기준 중국 시멘트 업계의 클링커 생산량은 6,465만 톤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는데, 여러 시멘트 기업들이 해외 생산 시설을 통해 해외에 직접 시멘트를 공급하면서 해외 매출이 한층 더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서도 화신시멘트(600801.SH)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337.5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79% 증가한 와중에 해외 매출은54.3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늘면서 해외 사업의 성장세가 한층 더 부각된 바 있다.
특히 화신시멘트 측 입장을 보면 현재 ‘일대일로 프로젝트’ 참여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시도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멘트 시장점유율 상승을 노릴 것이라 강조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시멘트 기업들도 해외 사업의 규모, 경쟁력을 보강하기 위한 추가 투자에 나서는 만큼 올해 시멘트 업계의 해외 진출 시도가 한층 더 본격화되며 해외 진출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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