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열병식 개최로 로봇개 시장 성장 기대 

카이위안증권은 중국 내 열병식 개최 이후 로봇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현지시각 3일 중국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열병식에서는 중국 군이 보유한 다양한 신무기가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며 이중 무인 장비들이 주요한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 보고 있다.

특히 무인 체계는 현재 글로벌 방산 업계의 가장 뜨거운 화제로 부상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고가의 탱크가 수 천 위안에 불과한 드론에 파괴되고 전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전투, 보급, 정찰 등 다양한 역할이 가능해 드론은 차세대 무기 체계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부분으로 지목된다.

그간 공중을 비행하는 드론에 대한 관심이 컸으나, 이번 열병식에서는 다수의 군용 로봇개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러-우 전쟁’에서는 로봇개에 기관총을 장착한 로봇개 전투 시스템이 공개된 바 있으며 일부 교전 중인 인원에 로봇개를 사용한 탄약, 식량 보급 능력도 부각되면서 로봇개는 전장의 주요한 장비 중 하나로 인식됐고 이번 열병식에서는 중국의 주요 로봇개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장에서 사용된 만큼 로봇개는 산업계에서 더 적극 사용될 여지가 있다. 일반 가정부터 순찰, 모니터링, 긴급 구조, 광산 탐사 등 여러 환경에서 로봇개가 사용될 수 있고 성능 향상을 거쳐 더 많은 분야에서 응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따라서 이번 열병식은 로봇개가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주요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이기에 로봇개 산업에 분명한 성장 동력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개 관련주: 하이더만지능형설비(688577.SH)젠서공업그룹(002265.SZ)선하오테크(300853.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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