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관증권은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 과정에서 커넥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커넥터는 전자 설비 사이에서 전력, 데이터의 전송을 지원하는 핵심 부품인데, 현재 인공지능(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 속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 과정에서 대규모 네트워크, 데이터 인프라 투자가 진행되면서 커넥터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인 데이터 센터 투자 과정에서 서버와 스위치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이들 설비에 사용되는 커넥터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2024년 글로벌 커넥터 시장 규모는 717억 달러로 전년 대비 5% 늘었고 이 중에서도 통신·자동차 시장 비중은 47.7%에 달했다.
이중 중국 커넥터 시장(자동차용 하네스 포함) 규모는 2,18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 늘며 글로벌 시장 성장세를 크게 상회했는데, 이는 5G 네트워크 설비, 데이터 센터 및 신에너지 자동차 관련 커넥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 중국 정부의 정책 기조를 보면 데이터 요소 인프라를 대거 확충할 방침인데, 이 과정에서 전국적인 데이터 센터 투자가 단행되어 더 많은 커넥터 수요가 나오며 2026년 중국 데이터·네트워크 커넥터 시장 규모는 315억 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따라서 AI 시대 속 커넥터 시장 규모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커넥터 업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커넥터 관련주: 통우통신(002792.SZ), 징다특수전자기선(600577.SH), 이화커넥터(002897.SZ), 입신정밀(002475.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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