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태양광 과잉경쟁 해소 위한 후속 조치 기대 

중위안증권은 태양광 산업에서 과잉경쟁 해소를 위한 후속 조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정부가 다시 한 번 태양광 산업 내 저가 무질서 경쟁을 억제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지난 8월 19일 공업정보화부를 비롯한 6개 부처는 태양광 산업 간담회를 열고 낙후 생산능력의 질서 있는 퇴출과 산업 질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품질 저하, 허위 표기, 지식재산권 침해 등 불공정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겠다는 방침도 제시됐다.

이번 조치는 이른바 ‘반(反)과당경쟁’ 정책의 일환으로 과잉경쟁 구조 해소를 위한 구체적 후속 조치들이 나올 전망이다.

투자 측면에서 보면, 2분기 태양광 업계는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반기에는 ‘반과당경쟁’ 영향을 받는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 가격 조정, 기업 간 인수합병, 진입 장벽 강화, 품질 기준 향상 등이 순차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낙후된 생산 설비가 점차 퇴출되고 업계 전반의 경쟁 구도와 생태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태양광 섹터의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에 머물러 있으며 산업 구조 개선이 이루어지면 재평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다결정 실리콘, 태양광 유리, BC 전지, 소재 등 주요 세부 분야의 선도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관련주: 융기실리콘자재(601012.SH)통위(60043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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