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중국의 가전 수출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9월 비수기 진입과 함께 중국 내 에어컨 생산량이 압박을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AVC에 따르면, 9월 에어컨 업계의 생산 계획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한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내수용 생산 계획량은 508.2만 대로 9.1% 감소했으며 수출용은 478.5만 대로 14.6% 줄었다.
다만 연말 대규모 판촉 시즌과 해외 관세 이슈가 안정되면 내수 및 수출 모두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7월 중국 가전제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3.0% 감소하며 5~6월의 약 8%대 감소폭에 비해 개선됐다.
미국의 중국산 관세 면제 기간이 시작되면서 수출 환경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중국 가전업체들이 해외 생산기지 이전에 나서며 전체 수출은 아직 감소세다.
향후에는 해외 판매 채널 확장과 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통해 수출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추천주로 메이디그룹(00300.HK), 칭다오하이얼(600690.SH), 격력전기(000651.SZ), 하이신가전(000921.SZ) 등을 제시한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