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하이증권은 구조조정을 통해 화공 산업의 경기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한국이 낮은 수익성의 석유화학 생산 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석유화학 핵심 공정인 납사 분해설비(NCC) 생산능력을 최대 25% 감축할 계획이다.
8월 20일 한국의 주요 석유화학 기업 10곳은 석유화학 사업 재편에 관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연간 270만~370만 톤 규모의 납사 분해설비를 감축할 계획이며 이는 총 생산능력 1,470만 톤의 약 25%에 해당한다. 한국 정부는 각 기업에 연말까지 구체적인 감축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한국 정부는 이번 구조조정에 대해 “선 자구 노력, 후 정부 지원” 원칙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감산하고, 설비 통합 및 인수합병을 추진할 경우 규제 완화·재정 및 세제 지원 등의 정책적 뒷받침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한국 석유화학 업계의 ‘탈 내수·고부가가치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이 구조조정이 화학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며 과잉 경쟁 완화와 함께 산업 전반의 수익성 회복에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공 섹터 관심주로 닝샤바오펑에너지(600989.SH), 절강거화(600160.SH), 광신농화학(603599.SH), 싱파화학그룹(600141.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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