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터널 건설 장비 시장 규모 확대 추세 

 차이신증권은 터널 건설 장비 시장 규모가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관련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도시화 가속과 교통 인프라 수요 증가, 지하공간 활용 확대에 따라 터널 건설 시장이 단순 교통 분야를 넘어 상하수도, 수력발전, 에너지 운송, 국방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현재 터널 시공에는 천공발파법(드릴앤블라스트)과 실드TBM(터널보링머신) 방식이 주로 사용되며 각각의 지반 조건에 따라 장점이 뚜렷하다.

천공발파법은 단기·고적응성에 강점이 있으며 암반 지형이나 산악지대에서 효과적이다. 실드TBM은 장기·정밀 시공에 적합하며, 도심지, 연약 지반 등에서 안정성을 발휘한다.

관련 주요 장비로는 록드릴과 터널 보링 머신이 있으며 해외 수출에서도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2024년 중국의 록드릴 수출은 2,251.14만 대로 전년 대비 39.64% 증가, 수출액은 5.93억 달러로 36.57% 증가했다.

반면, 터널 보링 머신은 수출 수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수출액은 6.38억 달러로 78.60% 급증했다.

중국의 터널 보링 머신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약 70%를 차지하며 세계 1군 브랜드로 부상했다.

향후 전통 인프라 분야의 수요는 일시적 둔화가 예상되지만 정책 지원과 도시화 진전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수자원 개발 및 광산 분야 등 새로운 수요처 확대와 함께 자동화·지능화 기술 혁신도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주로 중국철도건설중공업(688425.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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