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권은 건설기계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관련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7월 중국의 건설기계 판매가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며 업계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공정기계공업협회에 따르면, 굴착기와 비(非)굴착기 제품 모두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타워크레인과 고소작업대를 제외한 기타 장비의 내수 판매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차량용 크레인, 크롤러 크레인, 트럭장착형 크레인, 고소작업차, 로드롤러, 아스팔트 피니셔, 그레이더 등의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3%, 72.2%, 9.34%, 99%, 24.2%, 75%, 7.78% 증가했다.
이번 판매 증가가 단순 반등이 아닌 내수 수요의 구조적 회복으로 판단된다.
노후 장비의 교체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전동화 전환과 정책적 지원이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농지 개량 및 대형 수리 사업이 내수 수요를 추가로 자극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7월 굴착기 수출이 31.9%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 등의 수요가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내외수 동시 회복으로 건설기계 업계의 수익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관심주로 삼일중공업(600031.SH), 중리엔중공업(000157.SZ), 서공중공업(000425.SZ), 류궁기계(000528.SZ), 항립유항(601100.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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