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완훙위안증권은 항공업계의 여름 성수기가 절반 지나간 가운데 여객 수송량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중국 민간항공 시장은 여름 성수기 진입과 함께 국내외 운항 규모와 여객 수송량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국내선 운항 규모는 전년 대비 2.2%, 국제선은 14.1% 증가해 전체 운항은 3.5% 늘었다.

여객 수송량은 국내 2.0%, 국제 13.1%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3.0% 증가했다. 특히 국제선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89.1% 수준까지 회복했다.

7월 항공기 일평균 가동시간은 8.8시간으로 전달 대비 13%,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중국 3대 국적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601111.SH), 중국동방항공(600115.SH), 중국남방항공(600029.SH)은 2024년 대비 유효좌석 킬로미터(ASK)도 증가했다. 각각 2%, 7%, 6%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보면, 여름 성수기 전반기에 항공 수요가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지역 간 수요 분화도 뚜렷해지고 있다.

향후 3~5년간 공급 증가가 제한적인 반면, 수요는 증가세를 유지하며 높은 수준의 탑승률과 수송량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유가·환율 안정에 따라 항공사 수익성 개선 여지가 클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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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여름 성수기 여객 수송량 증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