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완훙위안증권은 ‘반(反)과당경쟁’ 움직임 속에 양돈 섹터 투자기회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8월 17일 기준 전국 돼지 평균가격은 1킬로그램당 13.67위안으로 전주 대비 0.5% 하락했다.
지난주 초반 공급 증가로 가격이 떨어졌다가 농가의 저가 판매 기피와 출하 지연으로 소폭 반등했지만 무더운 날씨로 가격 반등폭은 제한적이었다.
최근 가격 약세로 일부 농가는 손실을 보고 있다. 자가 사육의 경우 두당 이익이 28.85위안으로 크게 줄었고 외부에서 새끼돼지를 구매한 농가는 두당 157.05위안의 손실을 기록했다.
2025년 1~2분기 새끼돼지 출생량이 꾸준히 늘어난 만큼 단기적으로 공급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부 농가의 손실이 이어지고 산업 전반의 ‘반과당경쟁’ 움직임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최근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생산능력 조절을 강조했으며 불필요한 사육 축소·재사육 축소·출하체중 조절 등을 주요 관리 목표로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비효율적 생산능력은 빠르게 퇴출될 가능성이 크다.
중장기적으로는 돼지가격대 중심축이 상향 이동하고 산업 사이클의 변동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양돈업체의 수익성 지속성도 강화되고 특히 우량 양돈기업은 재평가 기회를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심주로 목원식품(002714.SZ), 원스식품(300498.SZ), DEKON AGR(02419.HK)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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