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 지표 부진으로 정책 기대감 커져 

 샹차이증권은 7월 신규대출 지표가 부진했다며 정책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2025년 7월 사회융자총액은 1조1,6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증가분은 주로 정부 채권 순발행(1조2,400억 위안 증가)에 의한 것이었다.

사회융자총액은 위안화 대출과 외화대출, 신탁대출, 기업 채권 등 실물 경제에 공급된 유동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7월 신규 위안화 대출은 전년 동월 대비 499억3,000만 위안 줄어 2005년 7월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훨씬 부진한 결과로 상환액이 신규 대출액보다 많았음을 의미한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광의통화(M2) 잔액은 전년 대비 8.8%, 협의통화(M1)는 5.6% 각각 늘어나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7월 신규 위안화 대출 부진은 대출 수요 부족이 주요 원인이다. 또 종전에 부양책 영향으로 여신 투입이 앞당겨지면서 일부 여신 수요가 소진됐다. 

향후 ‘이자 보조금’ 정책과 ‘신형 공업화’ 금융 지원 정책이 강화되면서 대출 지표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주로 대형 국유은행과 중신은행(601998.SH)청두은행(601838.SH)수저우은행(002966.SZ)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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