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장증권은 신장철도(新藏铁路) 프로젝트가 시공 단계에 들어가면 시멘트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관련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시장에서 신장철도 건설이 지역 시멘트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7일 신장철도회사가 공식 설립됐으며 중국국가철도그룹이 전액 출자했다.
철도 노선은 ‘허톈-라싸’ 구간으로 총 길이는 약 1,980킬로미터다.
철도 1킬로미터당 시멘트 2만 톤이 필요하다고 가정하면 총 수요는 약 3,960만 톤으로 추산된다.
공사 기간을 8년으로 나누면 연평균 시멘트 수요는 약 495만 톤이다.
철도 구간 중 티베트 내 비중이 약 77%라고 보면 연간 수요는 신장 116만 톤, 티베트 379만 톤으로 계산된다.
2024년 신장과 티베트 시멘트 생산량은 각각 4,559만 톤, 1,333만 톤이었다.
이에 따른 수요 증가율은 신장 2.5%, 티베트 28.5%로 나타났다.
단, 일부 티베트 지역 시멘트는 신장에서 공급될 수 있어 신장 수요 증가율은 실제보다 클 수 있다.
지역 시멘트 관련 투자 대상으로는 신장의 칭쑹건축화학(600425.SH), 티베트의 톈루(600326.SH), 화신시멘트(600801.SH)가 주목된다.
이들 기업은 각각 신장과 티베트 내 시멘트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신장철도 건설은 해당 지역 시멘트 시장의 수요 확대와 기업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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