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중국 부동산 업계에서 리츠(부동산투자신탁, REITs) 전환에 서두르고 있어 자금난 문제가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 예상했다.
올해 3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국가에너지국 등 부처가 연합해 ‘차세대 석탄발전소 업그레이드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당국은 앞으로 화력발전소의 지분 일부를 리츠로 전환하며 발전소가 이를 통해 자금을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한 4월 발개위는 ‘전면 심화 개혁 추진을 위하여’라는 부처 학습 활동에 나서며 인프라 시설에 대한 리츠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고 5월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리츠의 증시 상장 및 후·선구퉁 채널 편입 절차를 간소화하여 리츠 시장의 유동성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 밝혔다.
이후 최근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2분기 중국 인프라, 부동산 업계의 리츠 전환 시도는 대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경우 리츠가 주요한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거론되면서 리츠 시장 내 유동성 환경이 크게 개선됐고 이 과정에서 펀드 업계에서도 리츠 전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리츠 전환 시도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중 부동산 업계에서 기존 상업 시설이나 주택 자산을 대상으로 리츠 전환을 시도한 뒤, 투자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는 채널로 적극 활용하면서 많은 부동산 개발사가 신규 리츠 상품을 발행했고 실제 시장에서도 꽤나 인기를 끌며 활발한 거래가 이뤄져 부동산 업계의 리츠 상품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진 상황이다.
따라서 앞으로 리츠 상품은 부동산 업계의 주요한 자금 조달 채널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돼 부동산 업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 관련주: 보리부동산(600048.SH), 완커(000002.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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