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하이증권은 7월 굴착기 판매량 증가율이 가팔라졌다며 관련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중국공정기계공업협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7월 굴착기 판매량은 총 1만7,13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
이 중 국내 판매는 7,306대로 17.2% 늘었고, 수출은 9,832대로 31.9% 급증했다.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3만7,658대로 17.8% 증가했으며, 국내 판매는 7만2,943대로 22.3%, 수출은 6만4,715대로 13% 증가했다.
국내 굴착기 내수 판매 증가세가 확대되며 회복세가 뚜렷한 상황이다. 인프라 투자가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도시 재생과 노후 주택 정비 사업, 정부의 재정·통화 정책 강화가 다운스트림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
또 굴착기 평균 수명이 약 8년인 점을 고려할 때, 2019~2022년의 판매량 정점 이후 노후 장비 교체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광산업 수요 회복과 공사 착공 증가도 중대형 굴착기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해외 수출도 7월에 전년 대비 31.9% 증가하며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 이는 미중 무역 긴장 완화와 신흥국 인프라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고성능·저가격의 중국 장비가 글로벌 시장에서 점차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된다.
관심주로 삼일중공업(600031.SH), 서공중공업(000425.SZ), 중리엔중공업(000157.SZ), 류궁기계(000528.SZ), 항립유항(601100.SH) 등을 제시한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