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열병식 테마 관련 군수주 투자기회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오는 9월 3일, 중국은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을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열병에는 전량 중국 국산 주력 무기 체계가 등장할 것으로 발표됐다.
이와 같은 국가급 행사는 통상적으로 군수업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해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과거 사례를 보면, 열병식을 앞둔 1~2개월 동안 군수 섹터 수익률이 뚜렷한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예를 들어, 2015년 9월 열병식 전 군수 섹터는 7~8월에 최대 47% 상승했고 2019년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열병식 전에는 16%의 상승률을 보였다.
실제로 과거 열병식에서는 신형 장비가 대거 공개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015년 열병식에서는 장비의 84%가 첫 공개였고 2017년에는 약 50%가 새롭게 등장했다.
다만, 열병식 이후에는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단기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기술 혁신과 산업 업그레이드를 바탕으로 군수업은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갖추고 있는 분야로 평가된다.
관심주로 중항선양항공(600760.SH), 중항청두항공(302132.SZ), 페이리화(300395.SZ), 신레이넝테크(300593.SZ), 제일기계(600967.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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