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장증권은 지난 2분기 브랜드 의류 산업 경기에 큰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브랜드 부문에서는 중국 국내 소비가 안정세를 유지하며 대부분 기업의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수익성에서는 기업별로 차별화가 나타났다.
세부 업종별로는 스포츠 브랜드가 꾸준한 성장을 보였고 중고가 남성복은 실적 성장세를 지속했으나 대중 브랜드는 압박을 받으며 성장률이 둔화되거나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비용 통제 능력과 운영 레버리지 차이에 따라 기업 간 실적이 갈렸다.
제조 부문의 경우 브랜드사들이 재고를 쌓기 시작한 가운데, 관세 영향도 겹치며 2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브랜드사들의 소비 둔화 및 부진한 전망으로 인해 재고 누적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나이키 회복 지연도 관련 기업들의 수주 탄력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수요와 재고 두 측면에서 제조업체들은 단기적으로 업황 개선 기대가 낮은 상황이다.
다만, 나이키의 오랜 실적 저점 구간이 끝나고 회복세가 나타날 경우 제조 부문의 업황 개선 가능성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주: 삼마의류(002563.SZ), 하이란홈(600398.SH), 이녕(02331.HK), 안타스포츠(02020.HK), 뤄라이라이프스타일(002293.S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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