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 염화칼륨 재고 감소, 관련주 수혜 전망 

 궈신증권은 칼륨비료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칼륨비료 기업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칼륨비료 소비국이나 전체 칼륨비료 수요 중 수입산 칼륨비료의 비중은 60%에 달한다.

가령 2024년 중국의 칼륨비료 생산량은 550만 톤으로 전년 대비 2.7% 줄어든 반면 수입량은 1,263.3만 톤으로 9.1% 늘며 수입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또한 올해 7월 말 기준 항구 염화칼륨 재고는 182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만 톤 줄어든 수준인데, 이로 인해 본격적인 염화칼륨 재고 확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염화칼륨은 칼륨비료의 핵심 원자재인 만큼 염화칼륨 가격, 재고 상황은 칼륨비료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당분간 칼륨비료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데, 국내 염화칼륨 업계 기업들이 업계 비수기를 맞아 생산 시설 유지·보수 작업에 돌입해 생산량이 증가한 여지가 적고 해외 시장에서는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여러 국가에서 대규모 재고 확충 시도에 나서면서 염화칼륨 가격 상승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단 글로벌 염화칼륨 공급 측면의 문제는 없기에 급격한 가격 상승세가 나올 여지는 적다.

이처럼 국내 염화칼륨 업계에서 재고 부족에 따른 본격적인 재고 확충 작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염화칼륨 업계 기업에 단기적 실적 성장 기대감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염화칼륨 관련주: 둥링인터내셔널(000893.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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