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고강도 출산 장려 정책에 유제품 업계 수혜 전망 

아이젠증권은 고강도 출산 장려 정책이 시행되면서 유제품 업계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7월 28일 중국 정부는 ‘육아 보조금 제도 실시방안'(이하 방안)을 공개하며 전국적으로 연 3,600위안의 육아 보조금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방안’에서는 만 3세 아이를 대상으로 연간 3,600위안의 육아 보조금을 지급하는데, 정책을 소급 적용해 올해를 기준으로 놓고 보면 2023년 1월생부터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의 강도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라 평가했는데, 정부가 직접 현금을 지급하여 가정의 육아 환경을 지원하는 조치에 나선 만큼 다자녀 테마에 강한 진작 효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서도 유제품 업계에 강한 진작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육아 과정에서 필요한 제품 중 유제품 수요는 절대적이기에 당국이 지급하는 3,600위안의 육아 보조금 중 상당 부분이 유제품 소비에 사용될 공산이 크다. 동시에 유제품 업계에서도 이번 기회를 통해 실적 성장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돼 고강도 할인, 판촉 행사에 나설 것으로 보여, 당분간 유제품 업계가 최대 수혜 업종으로 지목될 전망이다.

추가로 유제품 업계에서는 수년간 품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품질 관리 제도를 강화해 왔던 만큼 수입산 유제품과의 경쟁력을 갖췄기에 유제품 업계에 강한 실적 성장 기대감이 조성될 전망이다.

유제품 관련주: 이리실업(600887.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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