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지증권은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보강 작업 속 광통신 장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 사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등 글로벌 주요 IT 기업의 상반기 실적이 공개됐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2분기 매출이 764.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고 증가폭은 전 분기를 크게 상회했다.
이중 스마트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나 늘었고 ‘인공지능(AI) 코파일럿(Copiolt)’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AI 코파일럿’ 매출은 20% 이상 증가했다.
메타의 2분기 매출도 475.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6% 늘며 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폭은 5.5%p 상승했다.
주목할 점은 글로벌 IT 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자본 지출 계획을 확대했다는 것인데, 이는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증설 및 이를 뒷받침한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 규모는 예상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광통신 설비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광통신 설비 시장 내 중국계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지배적이기에 올해 상반기 광통신 설비 업계 기업들의 실적은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데, 올해 2분기 글로벌 IT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였던 만큼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 규모를 더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광통신 설비 업계의 업황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광통신 설비 업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광통신 설비 관련주: 광신과기(002281.SZ), 타이천광통신(300570.SZ), 천부광통신(300394.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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