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위안증권은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투자가 급증하며 핵심 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 사업의 규모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예상했다.
최근 미국 증시 상장사의 상반기 실적이 하나둘 공개되는 상황 속 미국 IT 업계의 실적이 대체로 양호했다는 평가와 함께 대규모 AI 기술 활용을 위한 네트워크, 컴퓨팅 인프라 투자 계획이 공개되고 있다.
특히 AI 기술 사용을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폭발적인 광통신 설비 수요와 AI 데이터 처리, 저장을 목적으로 한 서버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인데, 이 과정에서 서버 업계에 강한 활력이 도는 상황이다.
이중 중국 PCB 업계에서는 AI 전용 서버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현재 서버용 PCB 제조 능력으로는 시장의 폭발적인 서버 수요를 충당하기 힘들어 PCB 생산 시설을 대거 확충하고 있는데, 이를 토대로 PCB 업계의 실적, 사업 규모는 예상보다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령 AI PCB는 기존 PCB 대비 더 높은 층수와 소재, 가공 능력을 필요로 하는데, 일반 서버용 PCB의 경우 6~16층 내외인 반면 AI PCB의 경우 20층 이상, 30층 PCB도 시중에 공급되고 있어 강한 기술 장벽이 존재한다. 이에 더해 복작한 구조와 까다로운 생산 환경 역시 경쟁사의 진입을 막는 주요한 요인이 된다.
따라서 AI PCB 제조 능력을 갖춘 기업이 한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발생하는 폭발적인 AI PCB 수요를 충당할 것으로 보여, PCB 업계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PCB 업계 추천주: 신치마이크로(688630.SH), 다쭈CNC(301200.SZ), 둥웨이테크(688700.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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