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허증권은 건자재 업계의 업황, 정책 환경 모두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상반기 중국 건자재 업계의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이중 6월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1%, 전월 대비 14.76%나 증가했다.
이는 2분기 들어 본격적인 인프라 투자와 부동산 건설, 인테리어 시공 작업이 시행되면서 건자재 수요가 더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에도 이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데, 당국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관련 추가 예산을 집행했고 지방정부의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 건설 프로젝트 시행 여력은 전례 없이 강화된 상태이다.
또한 건자재 업계에 대한 과당경쟁 문제 해소 작업도 함께 시행 중이다. 현재 중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경제, 사회 전반에 퍼진 과당경쟁, 불필요한 가격 경쟁 문제 해소 작업으로 거론되는 상황인데, 시멘트나 유리, 방수자재 등 산업에서도 과당경쟁 우려가 이어져 온 만큼 과당경쟁 문제 해소 조치가 시행될 공산이 크다.
타 산업에서 과당경쟁 문제 해소 작업이 시행되면서 제품 가격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과당경쟁 문제 해소 조치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으로 기업들의 수익성 회복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시멘트, 유리, 방수자재, 파이프 등 다양한 건자재 산업 모두에서 강한 실적 성장 기대감이 감도는 만큼 건자재 업계 기업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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