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발전용 석탄 공급 부족, 가격 상승 가능성

화신증권은 석탄 시장의 수요 공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석탄주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4년 중국 원탄 생산량은 47.6억 톤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에 그치며 최근 5년 평균 증가율(4.36%)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특히 주요 생산지인 산시(山西)성은 안전 규제와 자원 제한 영향으로 작년 생산량이 6.9% 감소한 바 있다. 향후 공급 안정성에도 취약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2024년 중국의 석탄 소비량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48.4억 톤을 기록했다.

이 중 55%가 발전용 수요로 여전히 핵심 소비 분야이다. 화학 분야에서도 석탄 수요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공급 측면에서는 신장, 네이멍구 등 일부 지역이 증산을 견인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는 안전 규제 강화와 환경 목표로 인해 신규 탄광 투입이 제한적이다.

해외에서는 인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에서 석탄 생산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국제 시장에서도 수요 공급 불균형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발전용 석탄 공급 부족 규모는 2025년 0.63억 톤, 2026년 1.50억 톤, 2027년에는 2.29억 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적으로 보면, 공급 부족으로 석탄 가격의 중장기적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관심주로 신화에너지(601088.SH)산시석탄(601225.SH)옌쾅에너지그룹(600188.SH)산메이인터내셔널에너지(600546.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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