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육아 보조금 정책 으로 유제품 관련주 수혜 

 카이위안증권은 중국이 전국 단위 현금성 육아 보조금 정책을 도입했다며 유제품 관련주의 수혜를 기대했다. 

지난 28일 중국 정부가 전국 단위로 현금 육아성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만 3세까지 영유아 자녀 1인당 연간 3,600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우선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자이지만 2022∼2024년 출생 자녀에 대해서도 일부 금액을 소급 지원한다.

이는 기존 지방 정부 중심의 출산 장려 정책과 달리 중앙정부 차원의 직접적인 재정 지원으로, 정책 방향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정책은 지방 정부와의 연계를 통해 보다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출산율이 낮은 중소형 도시에서 출산 회복을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된다. 

중국의 출산율은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왔으며, 이는 가임 여성 수 감소와 높은 양육비 부담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정책 도입으로 유아용 분유 시장 등 관련 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최근 몇 년간 수요가 위축된 분유 시장은 이번 육아 보조금 도입과 2024년 용띠 선호에 따른 출생아 증가 등이 맞물려, 2025년에는 수요 회복이 일어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분유의 고급화 및 수출 확대 등도 새로운 수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전체 유제품 산업 역시 인구 문제 개선의 수혜를 장기적으로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추천주로 차이나페이흐(06186.HK)이리실업(600887.SH)멍뉴우유(02319.HK), H&H인터내셔널(01112.HK)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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