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과당경쟁 해소로 태양광, 배터리, 신에너지차 업황 개선 기대 

궈신증권은 과당경쟁 문제 해소 작업이 대거 시행되면서 배터리 업계의 지나친 가격 경쟁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24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1998년 이후 처음으로 ‘가격법’ 개정에 나서며 시장으로부터 의견 수렴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가격법’의 요지는 산업계, 기업의 가격 책정 과정에서 적절성, 합리성 등을 판단하고 담합, 불필요한 가격 경쟁 등에 대한 기준과 이를 해소할 관련 조치가 포함됐다.

이는 다양한 산업계에서 불거진 과당경쟁 우려를 해소할 주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태양광, 리튬, 배터리, 신에너지 자동차 등 산업에서 산업 전반에 걸쳐 과도한 가격 경쟁이 벌어진 바 있고 이로 인해 연관 산업 모두에 영향을 미쳐 산업의 성장에 큰 불확실성으로 인식되어 왔다.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사례를 보면 기업들의 자동차 부품 결제 주기가 최장 180여 일에 달해 부품사의 매출채권 회수 주기가 길어지며 산업 전반에 걸친 리스크로 인식되어 왔다.

주목할 점은 최근 들어 태양광 업계의 업황이 크게 호전되었다는 것인데, 이는 당국의 과당경쟁 문제 해소 작업이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되며 앞으로 배터리, 자동차 등 산업에서도 분명한 업황 개선 효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서도 불필요한 가격 경쟁 리스크를 덜고 배터리 품질 기준이 강화되면서 배터리 업계 내 불필요한 경쟁이 크게 줄어 배터리 업계의 업황이 크게 호전될 수 있어 배터리 업계에 다시금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배터리 관련주: 닝더스다이(CATL)(300750.SZ)이브에너지(300014.SZ)고션하이테크(002074.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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