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핑양증권은 6월 에어컨 내수 판매량 증가율이 가팔라졌다고 밝혔다.
ChinaIOL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6월 중국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은 1,962.2만 대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이 중 내수 판매는 1,230.9만 대로 16.5% 급증했으며 고온 날씨 영향으로 동북, 산둥, 허난 지역에서 수요가 두드러졌다.
반면 수출은 731.3만 대로 전년 대비 12.7% 감소했다. 이는 높은 비교 데이터, 미국의 관세 인상, 수요 선반영, 재고 조정 등의 복합 요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가전 수출이 재고 소진 중심으로 전환되며 수출 감소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투자의견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소비 촉진 정책과 부동산 규제 완화가 소비 심리를 개선시키며 백색가전 업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주요 가전 기업들은 해외 생산기지를 다변화해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있어 경영 안정성이 높다고 분석된다.
현재 백색가전 섹터의 주가 밸류에이션은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며 선도 기업에 대한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관심주로 메이디그룹(000333.SZ), 칭다오하이얼(600690.SH), 격력전기(000651.SZ), 하이신가전(000921.SZ)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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